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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연휴 심야ㆍ새벽 교통사고 사망자 많아

by cntn 2011. 9. 12.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최근 4년간 명절(설·추석)연휴 교통사고 실태를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1일 평균 통행량이 설 연휴보다 평균 8.7% 더 높다고 밝혔다.

또 사고가 많은 심야시간대(새벽 0시~6시)와 주간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의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공단에 따르면 2007년~2010년까지 4년간 명절연휴 이동추이를 보면
추석연휴의 1일 평균 통행기준이 설 연휴보다 약 8.7%(86만9000대 통행)로 많았다.

같은 기간 명절연휴 1일 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515.6건으로 평상시 609.5건보다는 낮았으나
1건 당 사상자 수는 1.98명으로는 평상시 1.59명 보다 24.9% 많았다. 이는 명절연휴 귀향·귀성 때 차량에는 가족단위가 많아 평소보다 건당 사상자 수가 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음주운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150.3명으로 평상시 140.6명보다 6.9% 높았다. 특히 추석연휴 음주사고
발생 건수는 설 연휴보다 1일 평균 29.3%, 사상자도 17.1% 높았고 이는 추석연휴가 설 연휴보다
통행량이 많아 사고 건 수와 사상자도 더 많았다.

명절기간 법규위반은 중앙선 침범사고가, 사고유형은 차대 차 사고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도로종류는
일반국도, 고속도로, 지방도의 사고가 평상시보다 더 높았으며, 특히 고속도로 사고는 2배 증가했고,
차종별로는 승용차 사고가 평상시(9.4%) 보다 높았다(76.4%).


시간대별 사고발생률은 심야시간대(0시~6시)와 지인들을 찾아 이동하는 주간시간대(10시~16시) 사고발생률이 각각 20.7%, 28.7%로 평상시 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명절기간 귀향․귀성시 이용한 수송 수단은 승용차 이용이 가장 많고(80.9%), 시외․전세버스(12.5%), 고속버스(2.0%) 등 도로교통이용이 전체의 95.3%를 차지했다.

특히 승용차와 시외, 전세, 고속버스 이용률은 서로 상반돼 승용차가 증가하면 대중교통은 감소하고
승용차가 감소하면 대중교통이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공단은 명절기간 일반국도, 지방도, 고속도로를 이용, 귀향·귀성하는 경우 중앙선 침범은 절대 삼가야
하며, 차대차 사고를 조심하고 주로 이동시간대인 심야시간(0~6시)과 주간시간(오전10시~16시)
이동 때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 평균 음주사고 건수는 명절연휴에 상대적으로 낮지만 사상자 수는 높아 성묘나 차례 후 마시는
'음복'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명절연휴 귀향·귀성 중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다음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출발전 준비사항은 가장 기본은 차량정비로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타이어의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와 배터리,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등을 꼼꼼히 점검이 필수적이다.

사고에 대비해 운전면허증, 보험증권, 비상삼각대, 증거보존, 스프레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전화번호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

출발후 첫째 좌석안전띠는 도로를 구별하지 말고 전좌석에서 착용해야 하며 심적 여유를 갖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휴대전화 금지, TV시청금지,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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