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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충청대학 제9대 총장에 유선규박사 취임

by cntn 2011. 6. 16.

꿈과 희망 위해 학생교직원에게 당부



충청대학 제9대 총장으로 부산 외국어대학총장 출신인 유선규 (사진) 박사가 정식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31일 충청대학 컴밴션 센터에서 가진 취임식에는 충청학원 오경나 이사장과 대학발전을 이룩해 놓은 정종택 명예총장 그리고 정원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 협의회장 그리고 도내 각 대학총장과 한범덕 청주시장 등 교수 학생 500여명이 참석, 새롭게 출범하는 유선규총장 취임을 다같이 축하했다.

유총장은 취임사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충청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면서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첫째 학생의 본분은 학문탐구와 기술연마에 있습니다. 이에는 근면, 자조, 협동, 그리고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것은 힘” 이라는 베이컨의 말은 앨 빈토플러의 “권력이동” 에서 “미래사회는 지식이 가장 큰 권력” 이 될 것이라는 말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학문탐구에 전념할 때 공자님의 “후생가외” 라는 말처럼 선배들이 무서워하는 후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배가 무서워야 대학이 발전합니다.

저와 교직원이 지혜를 모아 대 학발전에 힘을 기울일 때 학생 여 러분들은 일촌광음을 아끼고 묵묵히 학업에 정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꿈과 야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진입하였다고 합니다. 지하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결국 세계로 나 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꿈과 야망입 니다. 과거에 교육은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 너무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은 산업현장에서 필 요한 학문과 기술을 알려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습니 다.

소위 평생교육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제 대학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스스로 터득하고 동기를 유발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수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직원 여러분이 꿈을 가지고 있을 때 비로소 학생들도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 교수의 본분은 교육과 연구, 그리고 학생지도에 있습니다. 이 모든 영역에 꿈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 량강화를 위한 노력과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직원 여러분! 이제 저는 총장으로 일하면서 해야 할 명 가지를 일을 말씀드리 고자 합니다.

둘째 교직원들의 인화단결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이는 조직을 위한 것뿐만 아니 라 대학의 본분인 학문의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19세기의 대학은 유니버시티라고 합니다. 이 말속에는 대학이 보편적인 지식을 가르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20세기의 대학은 멀티버시티라고 합니다. 멀티버시티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기존의 학문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가 대학의 학문탐구 영역으로 편입된 것입니다.

21세기의 대학은 인터버시티라고 합니다. 인터버시티는 나라와 나라, 대학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성화와 세계화가 필수적 요소입니다.

이러한 우리대학의 특성화와 세계화의 제고 및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하여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사회에 부응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명문대학 건 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사회화 더불어 발전하며 봉사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밖에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은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함을 고려하여 개선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선규 총장은 “충청대에 꿈과 희망을” 이라는 모토로 학생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교직원에게는 대학의 자긍심 을 갖고 학문 연구와 행정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북 박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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