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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일본, 한국 건설기술경력관리제도에 높은 관심

by cntn 2011. 7. 6.

일본 JICE, CIEC 우리 협회 방문



우리의 건설기술자 경력관리제도가 각국으로부터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최승호)는 지난 6월 1일 일본 국토기술연구원(Japan Institute of Construction Engineering) 연구진들이 방문한데 이어 6월 21일에도 건설업기술자센터(Construction Industry Engineers Center) 관련 인사들이 방문하여 우리의 건설기술자 경력관리제도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동안 호주, 대만, 탄자니아, 페루 등에서도 우리나라 건설기술자 경력관리 제도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으나, 단일 국가에서 비슷한 시기에 복수의 관련기관이 협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력관리제도가 선진화 되어 있다는 방증으로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은 실질적인 경력관리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관련제도를 정비 중에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일본 국토기술연구원에서는 타나베 수석연구원 등 3명의 연구진이 참석했으며, 건설업기술자센터 히로시 미타니 이사장을 포함한 4명의 전문가가 협회를 찾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서정필 본부장 및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회의에 참석해 환담을 나눴다.

일본 국토기술연구원 측에서는 한국의 경력관리제도를 일본의 관련정책수립에 참고하고 싶다며, 등록절차, 경정절차, 정보입력의 주체, 부정행위 발생에 대한 대응절차 및 방지대책 등에 대하여 상세한 문의를 했다.

건설업기술자센터의 시게유끼 오다께 전무는 “일본에서는 여러 개의 기관들이 기술자의 경력관리(약식), 자격관리, 교육 훈련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어 부작용이 있다” 며 “이중관리 및 과도한 수수료 부담 등의 문제점 해소를 위하여 관리시스템을 일원화 하여, 한국과 같은 수준의 경력관리체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담이 끝난 후 히로시 미타니 이사장 등은 체계적인 국내 기술자 경력관리 제도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며 앞으로 일본에 제도가 도입되어 정착될 때까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서 많은 도움을 달라는 부탁도 빼놓지 않았다.

일본국토기술연구센터와 일본건설기술연구원은 1973년, 1988년 각각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국토 및 건설기술 관련 조사연구를 하며 공공공사 발주 및 기술자 등록 관련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선진화된 기술자의 경력관리 제도를 해외 각국에 홍보하여 관련제도가 각국에 표준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외국 유관 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우리 기술자들의 해외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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