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브랜드 ‘무릉외갓집’,
첫번째 전시회 ‘제주에서 식탁까지’ 서울·제주에서 개최
-제주올레 기업-마을 결연사업 ‘1사1올레’로 탄생한 브랜드. 양희은, 금난새 등 유명인 포함 600명 회원 보유
-지난 4년간의 노력과 결실을 담은 전시회. 서울 잠원동 신사장에서 14일~30일 개최
-22일, 29일에는 무릉리 농부들과 셰프들이 함께하는 ‘무릉외갓집마켓 With Chef’ 열려
-내달 4일부터 제주로 전시 장소 이동. 무릉2리 무릉외갓집 마켓&오피스에서 상설 전시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와 제주도 서귀포시 무릉2리, 기획자 집단 ‘리어’가 함께 만든 농산물 직거래 브랜드인 무릉외갓집(www.murungfarm.co.kr)의 첫번째 전시회 ‘제주에서 식탁까지(from jeju to my kitchen)’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신사장 스테이지(SINSAJANG Stage)에서 3월 14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린다.
무릉외갓집은 제주의 축복받은 환경 속에서 농부의 정성으로 길러낸 60여가지 제철 농산물들을 꾸러미 형태로 매달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회원제 농산물 직거래 브랜드이다. 2009년 2월 (사)제주올레가 기업-마을 결연사업 ‘1사1올레’를 통해 공기청정기 회사인 ㈜벤타코리아와 제주올레 11코스에 위치한 무릉2리를 맺어주며 그 인연이 시작되었다. ㈜벤타코리아는 26명의 무릉리 농부들과 9개월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여 무릉외갓집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을에 구축했다. 그리고 2013년 2월부터는 기획자 집단 ‘리어’가 함께 참여하여 BI, 웹사이트, 패키지를 포함한 브랜드 전반에 걸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전국 각지에 6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박원순, 조정래, 양희은, 홍라희, 금난새 같은 유명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무릉외갓집의 지난 1년 간의 브랜드 리뉴얼 과정을 포함한 4년 간의 진행 과정과 성공적인 지역 브랜드로서 앞으로의 꿈과 비전을 담은 캠페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오는 22일과 29일 오전에는 신사장(SINSAJANG) 1층에 위치한 살롱(Salon)에서 무릉리 농부와 캠페인에 동참하는 셰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릉외갓집마켓 With Chef’ 가 열릴 예정이다.
이 날은 농부들이 직접 판매하는 제철 농산물들과 그 농산물들로 만든 아이스크림(펠앤콜 최호준 셰프), 초코렛(카카오봄 고영주 셰프), 디저트(고제욱 셰프), 빵(뺑드빱빠 이호영 셰프), 제철음식(노영희 셰프) 등의 스폐셜 메뉴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3월 30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며 4월 4일부터는 제주로 장소를 옮겨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에 위치한 무릉외갓집 마켓&오피스에서 상설 전시 형태로 전환되어 열린다.
전시 장소/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15-8 SINSAJANG
전시 문의/ contact@sinsajang.com 070-7724-0158
[무릉외갓집마켓 With Chef에 참여 셰프 ]
뺑드빱빠 이호영 셰프
PAIN DE PAPA(아빠가 만들어준 빵)는 이름처럼 아빠가 가족과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호영 블랑제가 매일 새벽 3시부터 직접 반죽해 빵을 만든다. 빵의 좋은 풍미와 소화가 잘되도록 하기 위해 천연 발효종을 이용한 식사용 빵이 주메뉴이며, 그 외의 제품에도 이스트는 소량 사용하고 발효 시간을 길게 두어 유럽식으로 돌 오븐에 빵을 굽는다. 특히 밀가루, 소금, 물 만 사용해 만든 빵은 아토피 환자들에게도 아주 인기가 많다. 소량의 개량제나 첨가제도 넣지 않은 건강빵이다. 밀가루는 캐나다산 유기농밀과 독일산 호밀을 사용한다.
펠앤콜 최호준 셰프
최대한의 친환경,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여 천연 재료로 소량 제조하는 국내 최초 미식가들을 위한 아이스크림 전문샵이다. 최호준 대표가 오랜 외국생활 중에 접했던 여러 나라의 음식문화와 다양한 식자재를 아이스크림이란 매개체를 통해 재해석하고 한국의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오픈한 곳이다. 모든 아이스크림은 일체의 인공색소, 인공감미료, 안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다.
카카오봄 고영주 셰프
7년동안 겪은 초콜릿 왕국 벨기에의 초콜릿 맛과 향 문화가 탐나서 2001년 한국으로 품고 왔다. 호텔에서 기계처럼 초콜릿을 만들며 기술을 숙련시키고 2003년 드디어 벨기에전통수제초콜릿 전문점을 내세운 카카오봄을 오픈했다. 그 맛이 진실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초콜릿을 만들겠다는 생각과, 초콜릿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사람들 마음을 더 풍성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문화라는 믿음으로 즐겁게 버티고 있는 이제 겨우 10년 된 초콜릿구멍가게이다.
밀갸또 고제욱 셰프
밀갸또(Millegateaux)는 프랑스어로 천개의 케이크를 뜻한다. 정통 프랑스 디저트의 맛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며 연구하고 있는 파티스리(patisserie)다. 좋은 재료, 즉 신선한 재료는 최상의 맛을 이끌어내는 레시피라는 철학으로 100% 우리밀, Elle&Vire 社의 유제품 및 발로나 초콜릿을 이용하고 있다. 케익과 초콜릿 만들기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위해 직접 아뜰리에도 운영하며 디저트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든부엌 노영희 셰프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요리전문가이자 한식당 비스트로 품 셰프인 노영희씨가 운영하는 제철음식 전문 브랜드. 철든 부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제철의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다한 레시피이다. 철든부엌은 단순히 음식의 맛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과 함께 합리적인 요리법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제철 음식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지금도 요리학교 같은 여러 가지 활동들을 병행하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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