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희망과 소통의 장!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재모, 박세권)은 지난 21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동·서부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가을맞이 예술 희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학생 인권지원 및 행동지원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써, 동·서부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 61가정, 198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콘서트는 ▲1부.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지적장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 양의 연주에 이어 ▲2부. 사단법인 색동회 대전지부의 가족 뮤지컬‘용감한 친구 토토!’ ▲3부.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공연의 소감을 나누는‘만남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 교사, 가정 간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여 공연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을맞이 예술 희망 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의 훌륭한 연주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느끼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주 흥겨운 뮤지컬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학교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뮤지컬 내용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지생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가을맞이 예술 희망 콘서트를 통해 장애학생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희망찬 다짐과 격려가 오고 가는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획하여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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