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발전 기여' 유공자 34명 포상
제20회 '자동차의 날'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0회 '자동차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준영 기아 부사장(은탑산업훈장), 문종식 다성 상무(동탑산업훈장),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외 2명(산업포장), 김치경 현대자동차 상무 외 3명(대통령표창), 김경노 한국아이티더블유 연구소장 외 4명(국무총리표창) 등이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최준영 기아 부사장은 반도체 수급 생산차질 최소화 및 생산성·품질 제고를 통한 국내생산 147만대 달성 기여, 전기차/PBV 전용 공장구축, 2022년 단체교섭 2년연속 무분규 달성을 기여한 공로로,문종식 다성 상무는 북미·한국 GM 다수 차종 자동차 부품개발, 내연기관 차체 부품에서 전기차 배터리 장착 부품 분야로 사업재편 추진·승인으로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 대응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자동차 산업이 774억달러, 올해 1분기 229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한 적극적인 통상 대응과 세제·금융·연구개발·규제개혁 등으로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 실적은 지난 3월 65억달러를 달성해 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62억달러로 역대 2위였다.
특히 IRA의 대상인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대미(對美) 수출과 판매는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12일 자동차수출 1천만 대 달성을 기념하여 2004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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