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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3.25

by cntn 2012. 3. 24.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합니다.

1.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양노흥입니다.

2.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네, 먼저 국내 완성차 업계 1위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는 소식입니다.

3. 국내 자동차 대표 기업인만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린이 교통안전에 위한 캠페인 활동까지 시작하는 거군요?
->> 네, 지난 19일 현대자동차는 행정안전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업무협약인 ‘MOU’ 를 체결했는데요. 정부, 시민단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운영 할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요. 우선 오는 4월부터, 운전석에서 차량 뒷바퀴를 확인할 수 있는 ‘광각실외후사경’ 5만개를 어린이 보육시설 차량에 무료로 장착해 준다고 하고요.

그 외에도, 유아 카시트 장착 캠페인과 준법 운전자가 신차를 구매 할 시 특별혜택을 제공하는 등 올바른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4.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 교통안전’ 에 대한 관심과 노력들이 더욱 확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 볼까요?
->> 네, LPG가격 폭등으로 최악의 연료비 부담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가 지난 20일 생존을 위한 공동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는 선거철을 맞아 법인택시와 개인택시가 함께 손을 잡고, LPG 가격을 안정 화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올 6월에는 전국의 택시 10만대를 여의도에 집결시켜 대규모 집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5. 택시업계의 어려움 사실 어제 오늘일이 아닌데요. 최근에는 LPG 가격까지 오르면서, 그 인내심이 한계점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렇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 등을 이유로 택시요금을 3년째 동결시키고 있는데요. 그런 반면에 LPG 값은 28%, 차량 가격은 21%, 인건비는 21% 로 상승 돼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LPG의 경우,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차종을 운행하는데 월 평균 한 대당 22만원의 추가 부담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 이라고 하는데요.

택시 업계는 LPG 가격안정화를 위해 가격 급등시 정부가 일정 가격상승분을 보조하는 ‘최고가격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6. 현 시세에 따르면, 오는 4월도 LPG 가격 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택시업계와 더불어
서민들의 근심 또한 늘어 날 것 같습니다 대규모 집회로 이어지기 전에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도 전해 주시죠?

->> 이번에는 부산 교통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부산시가 전국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4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 교통카드의 이름은 ‘캐시비 카드’ 로 국가 표준 규격을 탑재한 일반용과 청소년용, 어린이용 등 총 3종이라고 하는데요. 캐시비 카드 보급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교통카드 전국 호환 사업’ 에 따른 것으로 전국의 교통시스템이 국가 표준으로 개선되면 전국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7. 그렇다면 캐시비 카드, 구체적인 가격이나 특징들도 설명해 주시죠?
->> 액세서리형은 6000~8000원이고, 카드형은 3000원의 가격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캐시비 교통카드는 기존 교통카드에 비해 기억용량이 늘어나면서 활용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고요.

보완성도 높다고 하는데요. 전국 카드시스템이 국가표준으로 모두 바뀔 때까지는 사용지역, 사용대상, 충전방법이 기존 마이비 카드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8. 그렇다면 유효기간이 있는 청소년 카드는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궁금해 지는데요. 기존의 마이비나 하나로 청소년 카드는 제작 할 때 4년의 유효기간을 입력해서 카드의 유효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일반용으로 전환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 맞습니다. 그래서 4년간의 유효기간이 끝나고 나면 청소년이 일반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는데요. 이에 부산시는 이번 캐시비 교통카드 보급과 함께 청소년 교통카드의 유효기간 정비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입니다. 바로 생년월일에 따라 유효기간이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한 것인데요.

카드를 구입 한 후, 캐시비 카드 인터넷 홈페이지에 카드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 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만약 캐시비 청소년 등록카드를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충전 후 10일 이후에 일반요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9. 일반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홈페이지에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 되겠군요. 국가표준이 개선되고 나면 전 지역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재탄생 된다고 하니까요.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소식 만나볼까요?

->> 네, 50원 단위 할증으로 잔돈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로 인한 교통체증까지 유발했던 고속도로 주말 할증제 결제방식이 개편된다는 소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고속도로 주말 할증 요금을 50원 단위에서 100원 단위로 책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시스템 개편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개방식 영업소는 31일부터, 일반 사기업이 경영하는 민자 고속도로와 연계 징수 되는 등 시스템 개선에 시간이 필요한 폐쇄식 영업소는 다음달 7일부터 개선 방안이 시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 그러면 구체적으로 할증 요금이 어떻게 산정되는 것인가요?
->> 네, 100원 단위로 책정이 되기 때문에 50원 이하는 버림이 되고, 50원 초과는 올림이 됩니다.

예를 들어, 주말할증으로 1050원을 내야 하는 영업소의 경우 앞으로는 1000원만 받게 되는 것이죠. 또한 기존에는 주말 할증 시 현금은 50원 단위, 전자카드는 10원단위로 징수했지만 앞으로는, 형평성을 감안하여 전자카드 이용자와 현금 이용자 모두 동일하게 100단위로 요금을 징수해야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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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를 완화시키기 위해 시행된 ‘주말할증제’ 였지만 50원 거스름돈을 받느라 오히려 정체현상이 더 빚어져서 그동안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왔었죠. 이번 개선을 계기로, 주말할증제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들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계속 기울려 줬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주간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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