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0억들여 4년여 만에 준공예정
현대 아산 첫 진출작, 안전·결실공사 다짐
김포~안양 남부순환도로 간…시원한 교통 소통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신록의 5월, 그동안 미뤄왔던 르포 기사를 쓰기 위해 서울 양천구 신정3동 735~5번지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건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본부(본 부장송득범)가 시행하는 이 지하 차도 건설사업은 남부순환로서 부트럭터미널 앞 교차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여 낙후된 서남권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2008년 3월 10일부터 2012년 11월 중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현장이다.
이 공사는 도로 구조개선으로 본선은 총길이1,35㎞.폭38.25m 4 차선 도로 1,075m에 달하며 이와 병행BOX 740m, U type 335m의 공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현재 50% 공정을 손조로이 실현하고 있는 이 공사는 지난 2004년 1월 양천구교통개선종합계획 이수립, 2007년 12월 공사실시설계가 완료되어 2008년 3월에 역사적인 시설공사를 착공하게 되었다.
그해 8월에 교통처리계획이 승인됐고, 2009년 2월 지하차도 연장 투자심사가 완료를 보았으며, 같은 해 9월 3일 지하차도가 시설공사가 착수되어 10월 6일 변경설계 본심의와 계약을 완료했다.
사업비 790억원이 들어갈 이 공사는 흙깎이 207,960㎥, 흙쌓기 21,276㎥, 복공판 20,707㎡, HPILE 1,732본, L형 옹벽 112m, 우수관2,072m, 상수관1,021m, 기타 조경, 건축 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한 주요 자재로는 강재가 9,656톤, 레미콘이 51,107㎥, 철근 7,865톤, 아스콘 27,915톤, 시멘트 30,938포가 소요된다.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강병락 과장이 일선 감독관으로 박상철 감독, 동일기술 공사 감리단장 정이준씨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시공사인 현대아산 현장소장 김상봉씨도 서울시 공사에 처음 진출한 회사라면서 서남권 지역의 명물이 될 지하도 건설사업을 안전하고 견실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그의 얼굴에는 구슬 땀을 흘리고 있었다. 중앙건설도 함께 참여했다.
이 사업이 끝나는 2012년 11월,지하차도가 개통되면 김포, 일산에서 안양, 시흥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은 그동안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해소되어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필 이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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